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오른쪽)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87번째 주인공이 됐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왼쪽)는 28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파나시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이수태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이수태 회장은 1989년 파나시아를 설립 조선해양기자재업체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핵심역량기술과 제품 확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수질환경, 대기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공급설비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환경 및 에너지 산업 기업을 운영 중이다.
나눔에 대한 철학도 남달랐던 이 회장은 지난 17일 부산지역 우수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첨단기술 개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와 상호협약(MOU)을 맺고 중소기업 상생 캡스톤 설계교육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연구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산대에 5년간 5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회장는 “평소 나눔철학으로 이타자리 자리이타(利他自利 自利利他), 남을 이롭게 함으로서 나를 이롭게 한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이 곧 나의 사명이고 내가 이 사회에서 살아가며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파나시아의 30주년 창립기념을 축하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나시아는 지난 16일 2019년 부산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부산수출대상과 1억불 수출탑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에 시작됐다.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에 기부를 약정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2019년 12월 현재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187명으로, 올해에 32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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