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고등학교가 2019년도 K-MOVE스쿨 해외취업 활성화 및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MOVE 스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청년 해외취업 프로젝트다.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맞춤형 직무 및 어학연수를 실시하여 해외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총 130여 곳으로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두 곳이 선정됐다.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해운대관광고가 뽑혔다.
해운대관광고는 올해 K-MOVE사업에 최초로 도입된 과정관리시스템 LMS를 참여기관들 중에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그동안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꾸준히 취업에 성공시킨 공적을 인정받았다.
K-MOVE 스쿨의 교육과정은 국내가 아닌 필리핀에서 열린다.현지 합숙을 통한 원어민 강사와 하루 8시간씩 일대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4개월 동안 영어를 마스터하고 다양한 현지 적응 교육과정까지 수료하면 싱가포르 소재 호텔, 공항, 리조트 등에 취업하게 된다.
2019년 사업에 참여한 15명의 학생 중 현재 9명이 싱가포르에서 취업에 성공했다.그 외 학생들도 곧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도 사업에 참여한 학생 13명 전원도 취업에 성공해 싱가포르에서 근무 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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