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인권센터와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인권센터는 ‘대학 구성원의 인권보장과 성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학 인권센터는 교내 인권 및 성평등 사건 처리와 대학 구성원들의 인권보장 및 성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원대와 부산대 인권센터는 지역대학의 인권 및 성평등 의식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인권 및 성평등 교육·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상호협력, 사건처리 및 인적·물적 교류협력 등 상호 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창원대 인권센터와 부산대 인권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부·울·경 지역대학 내 인권센터와 지속적인 교류를 시행해 대학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인권 및 성평등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장희 창원대 인권센터장은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인권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인권 친화적인 대학 문화를 조성하고, 구성원들이 인권에 대해 바로 알고 권리를 찾아가며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춘 부산대 인권센터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대학 내 인권센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사회의 인권 및 성평등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대학 내 인권센터가 소통하고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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