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이 공개 연애를 했던 중국계 미국 배우 셀리나 제이드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는 31일 각자의 웨이보에 "안녕 나의 아내 셀리나 제이드", "안녕 나의 남편 한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전통 결혼 예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지난달부터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의 청첩장이 나돌고, 결혼 소식이 불거졌던 가운데 두 사람이 부부가 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
앞서 불거진 결혼설에 셀리나 제이드와 한경 측은 "관심은 감사하다"면서도 "좋은 소식이 있으면 먼저 알리겠다"면서 공식 답변은 회피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는 지난 30일 뉴질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본래 한경은 지난 27일 새 작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했지만 결혼식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하지만 2009년 계약 조건에 불만을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한 끝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중국에서 배우, 가수로 활동해 왔다.
셀리나 제이드는 홍콩 출신 모델 겸 배우로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 왔다. 2017년 9월 금계백화영화제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한경과 셀리나 제이드는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진 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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