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탈옥을 감행한다. 경찰을 피해 줄행랑 치는 그의 꽃분홍 탈옥 패션이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이 1일(수), 13회 방송을 앞두고 탈옥을 시도한 윤시윤(육동식 역)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윤시윤은 박성훈(서인우 역)의 설계에 의해 포식자 살인마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하지만 정인선(심보경 역)은 윤시윤이 아닌 진범이 따로 있음을 눈치채고 수사에 착수했고, 윤시윤 또한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오열해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더욱이 방송 말미, 탈옥 방법을 획득한 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져, 그의 선택에 궁금증이 모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탈옥을 감행한 윤시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흙으로 범벅이 된 그의 꾀죄죄한 얼굴과 달리, 세상 화사한 꽃분홍 패션이 시선을 강탈한다. 분홍색 티셔츠에 꽃분홍색 조끼를 겹쳐 입은 것도 모자라 꽃무늬로 도배된 몸빼바지까지 눈에 띄어도 너무 띄이는 윤시윤의 탈옥 패션이 절정의 허당미를 느끼게 한다.
이에 결국 경찰에게 발각된 윤시윤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혹감을 내비치는 모습. 그리고 이내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그의 뒷모습이 폭소와 긴장감을 동시에 유발한다. 이를 본 정인선은 윤시윤의 등장에 깜짝 놀란 듯 입을 떡 벌린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탈옥까지 감행한 윤시윤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오늘(1일) 밤 윤시윤의 기상천외한 반격이 시작된다”면서, “윤시윤의 탈옥으로 하여금 윤시윤과 정인선, 그리고 박성훈의 대립구도가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1일) 오후 9시 3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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