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하정우, “김남길의 우상? 난 아직 ‘연기대상’ 대상 못 받아”

입력 2020-01-02 12:12   수정 2020-01-02 18:22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하정우가 김남길의 칭찬을 유머러스하게 받아쳤다.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김광빈 감독,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참석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하정우가 딸을 찾는 아빠 상원 역을 맡았다. 관객은 약 두 달 만에 영화 ‘백두산’에 이어 다시 하정우를 만난다. 하정우는 “또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며, “서로 다른 장르라 새로운 느낌의 하정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출연 이유에 관해서는 “한 번도 도전해 본 적 없는 캐릭터고 이야기고 장르라 끌렸다”고 답했다. 하정우의 미스테리 장르물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하정우는 “많은 영화적 요소가 삽입돼 있고 그것을 감싸는 상자가 미스테리 드라마”라며, “한 남자가 딸이 왜 사라졌는지를 아는 남자를 만나 둘이 같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그 과정을 받아들이는 일이 내게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경훈 역을 맡았다. ‘2019 SBS 연기대상’서 ‘열혈사제’로 대상을 받은 김남길을 향해 하정우는 “남길 씨 대상의 기운을 이어받아 ‘클로젯’이 많이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클로젯’은 하정우와 김남길의 첫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남길은 “정우 형은 작은 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스타”라며, “형을 보면 ‘나도 열심히 하면 저렇게 될 수 있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하정우는 “나는 아직 대상을 못 받았다”고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클로젯’은 2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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