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본회의 개의 일정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이 유력하다”며 “저쪽(자유한국당)에서 대화가 끊겨 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본회의를 열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일단 그날 열리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걸려 있는 유치원 3법과 남아 있는 개혁과제인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등 검경수사권 조정안 하나는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 3법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네 개고, 검찰청법 한 개 들어가냐 안하냐는 중요한 차이는 없기 때문에 다섯 개 일괄 상정을 예상한다”며 “ 민생법안은 협의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회기 결정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회기 짧게 끊어서 갔지 않느냐”며 “다만 총리 인사청문회 인준과 관련한 표결 처리는 반드시 필요한거니 한번에 갈 건지 나눠서 갈 건지 고려할 듯하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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