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이사장 박복규)이 암수술 등으로 고통 받는 택시종사자를 위한 ‘중증질환 치료비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대상자 중 265명을 선정하여 약 8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택시복지재단의 ‘중증질환 치료비지원 사업’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연속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이며 중증질환으로 판정 받아 수술하고 3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택시종사자들에게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중증질환 치료비지원 사업’은 재단에서 실시한 정밀건강검진 사업 결과, 위암과 대장암 등 암환자를 비롯해 중증질환자가 다수 발생하여 과중한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도지역 노사단체 및 당사자 등의 요청이 있어 실시하게 됐다.
(재)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 박복규 이사장은 “이번 치료비지원 사업이 중증질환으로 과도한 치료비에 고통 받는 택시종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더 많은 복지 혜택과 처우개선을 위해 중증질환자 300명에 대한 9억원의 치료비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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