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관리 및 오디오 반도체칩 전문 기업인 실리콘마이터스가 오는 7~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 전시회) 2020'에서 최신 오디오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실리콘마이터스는 베젤리스(Bezeless), 노치리스(Notchless), 포트리스(Portless) 추세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사운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ES 2020에서 '3-LESS' 제품에 최적화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사운드 디바이스 ▲스마트PA (모바일폰용 오디오앰프) ▲하이파이 DAC ▲스마트 스피커 및 사운드바용 스피커 앰프 등 오디오 솔루션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사운드는 베젤리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로, 기존 스마트폰 외부에 노출돼 있던 수화부 리시버와 스피커를 없애 스마트폰 크기 대비 화면 비율을 키우고 디자인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CES에서 시연할 예정인 'SMA6201'은 디스플레이 사운드에 최적화된 피에조 스피커 드라이버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컴퓨터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패널에 미세한 진동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에서 소리를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2.6W급 출력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디지털 부스트 앰프 SMA1303와 스피커 보호 알고리즘을 사용, 과열·과도 출력으로부터 스피커를 보호하는 SMA1304도 전시한다.
손황수 실리콘마이터스 오디오사업부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시장에 오디오 제품 기술력을 선보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으로 비즈니스 판로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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