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박은빈, 윤복인 앞에서 눈물 울컥 현장 공개

입력 2020-01-03 14:07  


[연예팀] ‘스토브리그’ 박은빈이 미국에서 돌아와 오랜만에 갖는 엄마와의 식사자리에서 눈시울을 붉힌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 박은빈은 국내 유일 여성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담당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12월27일 방송된 5회에서는 이세영(박은빈)이 백승수(남궁민), 한재희(조병규)와 미국 현지 코디이자 병역회피 여론이 있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길창주(이용우)를 용병으로 영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세영은 길창주 귀국 기자회견에서 “길창주 선수는 화려한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책임감 있는 가장이었고 과거를 부끄러워하고 후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회가 적은 미국에서 한국에 돌아올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은 그것 때문이었고 저희가 설득했습니다”라는 말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손을 든 김영채(박소진)가 “지금이라도 군대를 가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도발 멘트를 날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전개가 예고됐다.

이와 관련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이세영이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밥을 먹던 중 복잡 오묘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길창주의 영입을 두고 말이 많은 사태와 관련, 모녀간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세영이 울컥해버리는 장면이다. 그는 당차고 똑 부러진 드림즈 이세영 팀장 모습과는 달리 편안한 복장을 한 채 양푼 비빔밥을 먹는 털털한 모습이다.

생각이 많아진 얼굴을 보이던 이세영과 애틋한 눈빛으로 이세영을 바라보는 정미숙(윤복인)이 모녀 케미를 발산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짠한 뒷맛을 남긴 대화는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박은빈은 같이 연기하는 배우까지 힘을 내게 만드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라는 말과 함께 “이 장면은 마냥 저돌적으로만 보였던 이세영의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는 장면으로 갈수록 확장될 이세영의 서사를 따라가는 것도 ‘스토브리그’를 보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6회는 금일(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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