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3월 6일까지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30억원이다.
산출금리 대비 최대 1.30%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준다.
3000억원의 만기 연장자금도 별도 편성해 지원 기간에 만기가 되는 기존 대출금은 고객이 원할 경우에 가급적 만기 연장해 주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추석에도 지역중소기업을 위해 신규대출 3080억원, 만기 연장 3305억원을 지원했다.
김재춘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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