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괴팍한 5형제’가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날부터 초강력 웃음 포텐을 제대로 터트리며 더할 나위 없는 굿 스타트를 알렸다.
정신 없이 웃다 보면 80분이 사라지는 마성의 예능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지난 2일 방송된 10회는 ‘괴팍한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과 함께 올해 11년차를 맞은 레인보우 완전체가 출연, 왁자지껄한 ‘팍’요일을 선보였다.
이 날은 특히 ‘쥐띠스타’ 이진혁에서 ‘사랑꾼’ 박준형-부승관까지, 더 강력해진 브로케미와 재미로 안방극장에 괴팍한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새해 첫 날부터 괴팍한 5형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는 단연컨대 이진혁. 그는 “제가 1996년생으로 쥐띠다. 올해는 저의 해인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해 5형제의 유일무이한 쥐띠 스타로 2020년에 더욱 빛날 이진혁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괴팍한 5형제는 ‘내 인생에서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이 무엇인지 뽑아달라’는 새해 첫 괴팍한 시청자 의뢰와 함께 ‘탄산’, ‘김치’, ‘아이스크림’, ‘라면’, ‘커피’ 총 5가지 음식이 보기로 제시됐다. 이진혁은 보기를 듣자마자 “라면”이라며 자신의 소울푸드를 밝힌 가운데 김종국-부승관은 김치-커피 예찬으로, 서장훈은 20군데 편의점에서 40개 이상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적 있다는 남다른 아이스크림 사랑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진혁은 “나랑 너무 정반대여서 당황스럽다”며 한껏 놀라 토끼 눈이 돼 보는 이들의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레인보우 완전체가 2020년 첫 괴팍한 이웃으로 등장, 두 팀의 에누리 없는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후 두 팀이 나선 줄 세우기 주제는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로 각 후보는 ‘발리’, ‘뉴욕’, ‘로마’, ‘아이슬란드’, ‘케냐’. 특히 박준형의 신혼여행지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사랑꾼 면모를 폭발시킨 이진혁-부승관이 이목을 집중시켰다.박준형은 “신혼여행으로 로마를 갔다 왔다. 고생은 많이 했지만 로마에서 아내와 만든 추억을 바꾸고 싶지 않다”는 로맨틱 발언으로 괴팍한 형제들과 레인보우의 열띤 환호를 자아냈다. 하지만 김종국이 “형수가 로마 질색이래. 로마 징글징글하대”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고, 예기치 못한 김종국의 폭로에 말을 잇지 못하던 박준형은 급기야 “여보, 로마 다시 가고 싶지?”라며 카메라 너머에 있는 아내에게 사랑의 수신호를 보내는 등 두 사람의 거침없는 형제 폭로전이 쉴 틈 없는 폭소를 일으켰다.
한편 ‘막내라인’ 이진혁-부승관은 새해 첫 줄 세우기부터 의견 일치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 남다른 브로케미를 보여줬다. 이진혁은 “신부와 같이 추억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기는 게 포인트”라며 먼 훗날 자신의 신부와 함께 할 추억 만들기를 전했고, 부승관은 “결혼식 당일 신부들이 새벽부터 메이크업을 준비하느라 고생한다더라. 케냐, 아이슬란드는 너무 힘들 것 같고 신부가 빨리 쉴 수 있는 곳이 최고”라며 다정다감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 레인보우 완전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급기야 레인보우 조현영, 노을이 두 사람의 말이 끝날 때마다 “나랑 비슷하네”라는 맞장구를 폭발시키며 방청객모드로 돌변한 가운데 레인보우 완전체가 ‘발리’, ‘아이슬란드’, ‘로마’, ‘뉴욕’, ‘케냐’로 줄을 세워 새해 첫 줄 세우기에서 승리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논쟁거리, 새해 첫 방송부터 더욱 찰진 호흡을 자랑한 괴팍한 5형제의 활약에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한편 ‘괴팍한 5형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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