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이 탐색전을 마치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서바이벌 승부에 돌입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5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3라운드 조별리그전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선 1,2라운드가 선수들의 전력 분석을 위한 탐색전이었다면, 3라운드부터는 탈락자가 발생하는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 윤필재(의성군청), 김태하(인하대학교), 오흥민(부산갈매기 씨름단)으로 구성된 A조 조별리그 전 경기가 베일을 벗는다.
명실상부 우승후보 0순위 임태혁부터 태백급 최강자 윤필재, 대학부 원탑 김태하, 백전노장 베테랑 오흥민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 A조에 모인 가운데,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본 경기에 앞서 임태혁은 “내 목표는 태극장사다. 조별리그 3전3승을 예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세 명의 선수와 최하위를 기록, 아쉽게 작별하게 된 첫 탈락자도 5회에서 공개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씨름의 희열’ 제작진은 “선수들끼리 장난도 치고 화기애애했던 이전 라운드와는 달리 3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조별리그를 통해 첫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선수들 사이에는 내내 묘한 긴장감과 비장함이 가득했다”고 녹화 당시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