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설민석→정유미, 경외감 들게 한 '안동의 보물' 스케일

입력 2020-01-04 11:18   수정 2020-01-04 11:18

선녀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 해리포터 느낌 충만한 ‘안동의 호그와트’를 찾아간다.

5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20회에서는 경북 안동의 보물을 찾으러 가는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선녀들’은 이황 선생과 그의 제자들의 숨결을 따라 한 장소에 도착했다. 바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안동의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다. 정유미는 들어서자마자 “해리포터 같다”며 감탄을 터뜨렸고, ‘선녀들’의 눈 앞에 67,000장의 목판이 위엄 있게 펼쳐졌다. 모두가 ‘해리포터’ 속 웅장한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에 탄성을 내질렀다.

67,000장의 목판에 압도된 설민석은 “경외감을 느낀다”며, 이 목판들이 “안동의 자존심”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도산서원, 하회탈 등 안동을 대표하는 유산들을 뛰어넘을 만큼 경이로운 이 목판의 정체는 무엇일지,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안동의 보물’에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선녀들’은 류성룡이 친필로 작성한 ‘징비록’ 원본까지 직접 마주했다. 초본 징비록이기에 볼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흔적들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두 손을 덜덜 떨며 긴장하는 전현무 등 ‘선녀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안동의 보물’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안동의 호그와트에서 마주한 안동의 놀라운 보물들이 공개될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20회는 1월 5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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