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 결혼, 1년 열애 끝 결실…"신랑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20-01-05 14:14   수정 2020-01-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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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다감(한은정에서 개명)이 1월의 신부가 된다.

한다감은 5일 서울 모처에서 1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년여 열애 끝에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예비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나 결혼식 직전 한다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결혼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다. 결혼은 또 다른 길이기 때문에 예쁜 가정 꾸리면서 일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따르겠지만 두 가지 길을 열심히 걸어가 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원래 알고 있던 지인으로 한다감은 "순간적으로 그분 뒤에서 후광이 났다. 좋은 사람이 있을 때 좋은 결정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화가 잘 되고 내 단점을 많이 보완해 줄 수 있는, 마음이 굉장히 넓은 분"이라는 칭찬도 덧붙였다.

그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연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에 출연 중으로 신혼여행도 미룬 상황. 그는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계속 연기 활동을 꾸준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거다. 드라마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999년 미스 월드 퀸 유니버시티를 통해 데뷔한 한다감은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한은정에서 한다감으로 개명하며 더욱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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