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장승조, 윤계상 향한 죄책감 커졌다

입력 2020-01-05 14:29   수정 2020-01-05 14:30

장승조(사진=방송화면캡쳐)

‘초콜릿’ 장승조가 변화하는 감정의 결을 담은 ‘나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 이준(장승조 분)은 한용설(강부자 분)이 쓰러지며 혼란한 감정을 겪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앞서 윤혜미(김선경 분)가 이승훈이 거성의 친자가 아님을 알고 있다고 밝혀 한용설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상황. 이준은 부와 권력을 쟁취하기위해 벌어진 이 모든 상황에 염증을 느끼며 감정의 변화를 맞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준은 한용설이 쓰러졌음에도 그 누구도 이강(윤계상 분)에게 연락을 하지 않자 윤혜미에게 직접 “강이한테도 연락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으며 도발했다. 이승훈이 거성그룹의 친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알고 있다고 밝힌 이준은 윤혜미의 잘못된 폭로에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신이 이강의 페이스메이커에 불가했음을 알게 된 상황에서도 한용설의 건강 악화를 알리기 위해 이강의 진료실에 찾으며 진심을 드러냈다.

극 말미, 한용설이 깨어났다는 소식과 이사장 권한을 윤혜미에게 일임하겠다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며 또 한 번 긴장감이 고조됐다. 쓰러진 한용설을 뒤로하고 거성 병원을 손에 쥐기 위해 언성을 높이는 가족들을 보며 참담함을 느낀 이준은 마지막까지 병실에 남아 한용설의 곁을 지켰고, 한용설의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보며 당혹감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장승조는 재벌가 권력 암투에서 느끼는 이준의 회의감을 나노 단위로 미세하게 표현해내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씁쓸함과 죄책감, 안타까움 등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섬세한 표정과 눈빛은 시청자의 몰입을 극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장승조의 디테일한 열연은 거성 집안 사람 중 유일하게 이강의 편에 설 수 있는 인물로 변화를 맞을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증폭시켰다. 장승조의 연기 내공이 섬세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이준 캐릭터를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장승조의 열연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JTBC 드라마 ‘초콜릿’은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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