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가 설인아와 이태선의 만남을 목격하고는 경악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55-56회에서 김청아(설인아 분)는 강시월(이태선 분)을 도왔다.
강시월은 고용주와 다툼을 벌이던 중 “밀린 내 돈이나 갖고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용주는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너같이 흉악한 전과자를 받아준 게 누군데”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어 “폭행에 절도 뺑소니까지. 어떻게 사람을 치고 도망을 가? 그것도 머리에 피도 안마른 열아홉에”라고 강시월을 비난했다. 그냥 돌아서는 듯 하던 강시월은 자리에 있던 돌을 주워 들었다.
마침 그를 만나러 왔던 홍유라(나영희)가 상황을 목격하게 됐고, 차에서 내려 이를 말리려고 했다. 이때 김청하가 먼저 강시월의 손을 낚아챘다. 강시월은 “너 뭐냐”라고 견제했지만 김청하는 “어제 만난 김청하 순경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강시월이 “왜 또 없는 죄 만들어서 뒤집어 씌워서?”라고 불쾌해 하자 김청하는 “없는 죄 아니고요. 지금 막 없는 죄가 된 건 맞습니다. 약처방 꼭 받으세요. 그리고 억울한 게 있으면 영등포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세요 경찰서가기 껄끄러우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내가 도와줄테니까요 강시월씨”라고 당부했다. 강시월을 찾아갔던 홍유라는 그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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