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성능 낮춘 우라칸 에보 RWD 공개

입력 2020-01-07 08:20   수정 2020-01-20 16:49


 -기존 우라칸에 비해 출력과 토크 전부 낮아
 -균형감과 운전 재미에 초점 맞춘 신개념 슈퍼카

 람보르기니가 6일(현지 시간) 성능을 낮추고 구동방식을 바꾼 우라칸 에보 RWD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새 차의 특징은 줄어든 출력과 토크다. 동력계는 V10 5.2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기존 우라칸과 같다. 다만 소프트웨어 세팅을 변경, 성능을 낮췄다. 그 결과 기존보다 30마력과 4.0㎏·m 각각 줄어든 최고 610마력, 최대 57.1㎏·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0.4초 늘어난 3.3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26㎞로 기존과 같다.

 성능이 떨어졌다고 실망할 일은 없다. 우선 네바퀴굴림에서 뒷바퀴굴림으로 구동방식을 바꿔 무게를 33㎏ 줄였다. 네 바퀴의 접지력을 높이는 각종 부품을 뺀 결과다. 또 뒷바퀴에 특화한 퍼포먼스 트랙션컨트롤 시스템(P-TCS)을 적용,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타이어 접지력을 높이고 필요하면 드리프트도 가능한 신기술이다. P-TCS를 채택한 결과 오버스티어는 30% 감소했고 코너탈출능력은 20% 높아졌다.

 람보르기니는 "이상적인 성능 조절과 전체적인 균형감을 높인 결과 더 짜릿하고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겉모양은 앞범퍼 디자인을 살짝 바꾸고 공기흡입구를 키워 새로운 인상을 완성했다. 차체 색상과 맞춘 디퓨저를 비롯해 뒷범퍼를 단정하게 다듬고 엔진룸 덮개를 추가해 우라칸과 차별화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과 피렐리 P제로 타이어를 조합했다. 20인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선택품목이다. 실내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우라칸 에보 RWD의 판매가격은 영국 기준 16만5,256파운드(약 2억5,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올 봄 판매에 들어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BMW코리아, 전주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 FCA코리아, 지프 체로키 트레일호크 판매 돌입
▶ 볼보차코리아, '서비스 나이트' 열어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