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메리츠화재는 매각이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장기위험손해율이 안정되지 않고 있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책당국의 압박으로 신실손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하돼 곧 손해율 1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메리츠화재가 신실손보험 판매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인수지침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달부터는 뇌혈관·허혈성 진단비와 운전자 담보 인수지침도 강화해 2020년 인보험 신계약 월평균 실적은 크게 감소한 130억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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