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이익 증가 기대감 약화에 목표가↓"-DB

입력 2020-01-06 07:00   수정 2020-01-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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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6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시장이 기대했던 이익 증가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메리츠화재는 매각이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장기위험손해율이 안정되지 않고 있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책당국의 압박으로 신실손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하돼 곧 손해율 1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메리츠화재가 신실손보험 판매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인수지침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달부터는 뇌혈관·허혈성 진단비와 운전자 담보 인수지침도 강화해 2020년 인보험 신계약 월평균 실적은 크게 감소한 130억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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