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팬들에게 공연 취소와 관련해 사과를 건넸다.
지난 5일 송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청춘'(이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이 구조안전상 문제로 인해 의정부 공연함에 따라 함께하지 못한 팬들과 관람객들에게 사과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송가인은 게시글을 통해 "오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의정부 공연이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돼 너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의정부 팬과 의정부 어게인 여러분을 생각하면 장소가 어디든 노래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공연기획사 코로나씨앤씨는 4일 티켓예매처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5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었지만 3일 무대 설치 도중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너진 구조물을) 철거 및 재설치를 하는데 5일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매진인데도 관객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공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씨앤씨는 "의정부 공연을 구매해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사과한다. 9인의 ‘미스트롯’과 관계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빠른 시간 내에 공연 취소와 관련해 이후 일정을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를 건넸다.
한편 매회 달라지는 화려한 게스트 출격과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두리, 김소유, 하유비, 박성연이 함께하는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는 11일 성남, 12일 천안, 안동, 고양, 강릉, 부천 등에서 계속 진행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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