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장인 박술녀가 청담동 건물주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강나귀 귀’에는 박술녀가 새로운 '갑'으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 김연아 등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즐겨 찾는 42년차 한복 장인인 박술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건물을 소유 중이다. 그의 건물은 4층 건물에 320평 규모를 자랑했다. 내부는 형형색색의 비단으로 가득했고 손님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박술녀는 "2층은 임대를 주고 전 층을 다 쓴다"고 설명했다.
박술녀는 자신이 "일은 많이 하되, 밥은 굶기지 않는 보스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침 기분이 하루 종일 가기 때문에 아침에는 웬만하면 직원들에 화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술녀는 출근하자마자 직원에게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라는 등 잔소리를 하며 언행불일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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