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3월 김해슬로시티 문화창작소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창작소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모한다.
시는 생림면 옛 이작초교 도요분교에 있던 기존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에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내부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명칭을 바꿨다.
김해슬로시티 문화창작소는 창작공간, 체험공간,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시민 모두가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 개최 ▲정신문화 함양과 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 ▲시민을 위한 공공집회와 학술·예술을 위한 장소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다양한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김해 소재 비영리법인(단체)에 이곳을 위탁하며 7~28일 공고를 거쳐 2월 중 김해시수탁기관선정위원회에서 심사·결정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경용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많은 비영리법인(단체)에서 참신한 사업으로 신청하기를 바란다”며 “우리시가 지향하는 슬로시티에 걸맞은 차별화된 사업 운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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