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최진호, 한석규와 만든 ‘긴장 엔딩’...갈등 메이커

입력 2020-01-08 16:33   수정 2020-01-08 16:34

'낭만닥터 김사부2' 최진호 (사진=해당영상 캡처)

김사부를 향한 최진호의 본색이 드러났다.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낭만 빌런 최진호가 극에 본격적으로 등장, 한석규와 보여준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7일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교통사고 중증 외상을 입은 국방장관의 수술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사부는 출혈이 줄어들지 않는 위험한 수술에서 어렵게 한고비를 넘겼지만 그 소식을 들은 도윤완은 오히려 그것을 빌미로 김사부를 찾아갔다.

도윤완은 자신의 계략을 완성하기 위해 먼저 거대병원 의사 박민국(김주헌)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였다. 자신이 제시한 국방장관의 주치의를 맡기겠다는 제안은 의사로서 야망을 가지고 있는 박민국을 움직이게 충분하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

특히 이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3년 만에 다시 만난 도윤완과 김사부의 맞대면 이었다. 도윤완은 박민국 그리고 거대병원 의사들과 돌담병원을 찾아갔고 도윤완과 김사부는 서로를 향해 인사 아닌 인사로 독설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여기에 도윤완이 끌고 온 것은 의사들 만이 아니었다. 도윤완은 수십 명의 기자들을 대동해 일부러 국방장관 수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하는 장면이 엔딩으로 펼쳐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윤완은 '낭만닥터 김사부1' 에서부터 극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갈등 메이커'이자 김사부의 유일한 빌런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시즌 2에서도 쉴 틈 없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폭풍 전개를 이끌고 있다. 최진호의 단단함 넘치는 연기 또한 이런 도윤완의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었다.

극 중 김사부 역의 한석규와 주고받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긴장감과 동시에 재미를 안기며 호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윤완이 본색을 드러내며 긴박함을 더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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