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이영은→이채영, '여름아 부탁해' 주역들 다시 뭉쳤다…기대감↑

입력 2020-01-09 09:06   수정 2020-01-09 09:07

배틀트립 (사진=KBS 2TV)


‘배틀트립’에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배우 이영은-이채영-김산호-김사권이 드라마에서 맺은 우정을 ‘배틀트립’에서 꽃 피웠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배우 이영은-이채영-김산호-김사권이 출연한다. 네 사람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의 주인공들로 드라마를 통해 쌓은 우정이 여행으로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만 화롄을 이영은-이채영과 김산호-김사권이 각각 팀을 나눠 떠난다. 이에 금주 방송에서는 같은 여행지이지만 각기 다른 느낌의 화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네 사람은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 얽히고 설킨 관계이지만 실제로는 돈독한 사이임을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극중 원수 지간이었던 이영은과 이채영은 드라마 종영 후 단둘이 여행을 함께 다녀왔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 드라마로 시작된 네 사람의 우정이 화롄 여행을 통해 더욱 깊어졌다고 전해져 이번 여행에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이영은-이채영은 알짜배기만 쏙쏙 골라 화롄의 힐링 코스를 모두 소개할 예정이다. 이영은은 “화롄은 대만의 강원도로 불리는 곳이다. 대만 사람들의 휴양지”고 전하며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눈이 황홀한 명소들을 소개한다. 특히 두 사람은 대만의 8대 비경 중 하나인 타이루거 협곡의 샤카당 트레일 코스를 걸으며 ‘걷기 전도사’로 거듭났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김산호-김사권은 모험 정신 강한 도전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타이루거 협곡에서도 장춘사, 연자구 등을 여행하는가 하면 화롄 원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멧돼지 3종 요리를 먹는 등 화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여행을 꽉 채웠다. 특히 한 달간 중국 어학 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김산호는 “단 세 단어만 알면 중화권에서 생존할 수 있다”며 생존형 세 단어로 “뚜어 샤오첸(얼마입니까?), 따이 꾸엘라(비싸요), 꾸이꾸이(안 사요)’”를 꼽는 등 놀라운 중국어 실력을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배틀트립’은 오는 10일(금)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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