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닥터 두리틀', '백두산' 기세 꺾었다

입력 2020-01-09 10:00   수정 2020-01-09 10:01



로다주의 '닥터 두리틀'이 극장가 접수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닥터 두리틀'은 개봉 첫 날 10만7987명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해 맞대결을 펼친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7만3088명으로 2위에 올랐다.

'닥터 두리틀'과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 전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백두산'은 5만6631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전일대비 매출액은 20.5% 감소했다.

'닥터 두리틀'은 '어벤져스' 시리즈와 '아이언맨'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다주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작품.

아이언맨 수트를 벗은 로다주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 분해 동물들과 소통하며 함께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덕터 두리틀'이다. 세계 흥행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한국에서 흥행 청신호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 흥행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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