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윰댕 아들 '이모' 호칭 논란, 오해 풀고싶다"

입력 2020-01-09 11:31   수정 2020-01-09 11:38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3)이 배우자 윰댕(이채원·36)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생방송을 켰다.

지난 8일 나동현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윰댕과 함께 출연한 '사람이 좋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 방송에서 윰댕은 나동현과 결혼하기 전 이혼을 했고 열 살 아들을 두고 있다고 최초 고백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윰댕은 자신의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에게 첫 결혼과 이혼 사실, 아들의 존재를 숨겼고, 심지어 친아들이 윰댕을 '이모'라 부르고 있다는 점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대도서관은 "오해"라고 했다. 윰댕과 아들이 실제로는 정말 친하며 '죽고 못 사는 사이'라는 것. 방송에서 윰댕과 아들 사이가 어색해 보였던 이유는 아들이 카메라에 적응을 못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칭에 대해서 대도서관은 "(아들임을) 밝히지 않았는데 갑자기 엄마, 아빠라고 하면 그러니까 장모님께서 이모나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하신 것"이라며 "우리가 방송하는 사람인 줄 알고 있어 아들이 스스로 생각한 것이다. 윰댕이 괜찮다고, 누가 있든 엄마라고 불러도 된다고 했는데 편집상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게는 아직 삼촌이라고 하지만 (윰댕에게는) 엄마라고 한다"며 "저는 아빠라고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 부부다. 두 사람은 2015년 혼인신고를 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윰댕은 신장 이식 수술을 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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