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 이력이나 타이틀이 꽤 많지만, 두 아이 엄마 노릇이 가장 힘든 워킹맘”이라며 “경력단절로 고통받는 수많은 여성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분들이 다시 용기를 갖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작은 근거라도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경기 안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뒤 육아를 이유로 4년 만에 퇴직했다. 이듬해 서울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홍 대표는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사법시험에 도전해 2008년 합격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18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중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스토리를 세웠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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