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테크로스, 부방의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20-01-10 18:05   수정 2020-01-11 00:51

마켓인사이트 1월 10일 오후 1시

부방그룹의 수처리 계열사 테크로스가 지주회사인 부방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LG그룹의 수처리 자회사를 사들여 몸집을 불린 데 이어 그룹 지배구조에서도 정점에 오르게 됐다.

부방은 지난 9일 최대주주인 이대희 쿠첸 대표가 보유 지분 18.48%(1110만 주)를 테크로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부방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던 테크로스는 이번 거래로 부방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 대표의 지분은 30.04%에서 11.55%로 줄어들었다. 그의 동생이자 부방의 3대주주인 이중희 테크로스 부사장과의 지분(10.13%) 격차가 1%대로 좁혀졌다.

해양 수처리기업인 테크로스는 이 회장이 현재 최대주주(지분율 55.05%)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차남인 이 부사장이 2대주주(19.09%)로서 핵심 경영진 역할을 하고 있다.

테크로스는 지난해 LG그룹의 수처리 전문 계열사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하이엔텍을 인수하면서 외형을 한층 키웠다. 부방의 최대주주가 장남인 이 대표에서 테크로스로 바뀌면서 차남 이 부사장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