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경북 영주 육회비빔밥 달인이 밝힌 맛의 비결은?

입력 2020-01-13 21:49   수정 2020-01-13 21:50

'생활의 달인'(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활의 달인'에서 경북 영주 육회비빔밥의 달인을 만났다.

1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국 팔도에서 손님들이 모인다는 경상북도 영주의 육회비빔밥집을 찾았다.

신선한 채소와 싱싱한 육회가 한데 어우러져 아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자랑하는 달인의 육회비빔밥은 조금 더 특별하다. 갓 도축한 소고기만을띠는 것이 높은 신선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달인만의 노하우로 생고기 특유의 비린 향을 잡아냈고 3일 동안 숙성시킨 비법 소스를 넣어 맛을 살렸다. 식객은 "고기 맛을 폭발 시키는 게 이거다"며 비법소스를 극찬했다.

이어 비법소스의 정체가 밝혀졌다. 식객은 달큰한 향이 나는 곳을 향했다. 정체는 시원한 무와 달콤한 배 안에 숨어있는 찹쌀밥. 통째로 익으면 이를 죽처럼 만들어 소스로 만든다. 이는 육회의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을 살릴 뿐 아니라 적당한 점성을 띄어 씹을수록 입에 착 감기게 한다.

달인은 육회비빔밥 맛의 비결을 어머니에게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소금에 마늘을 올린 뒤 달군 숯을 올려 껍질째로 구웠다. 이렇게 하게 되면 마늘의 단맛이 극대화된다고 한다. 또한 육회 양념의 단 맛은 늙은호박과 사과를 푹 익혀 진액을 짜 내어서 낸다고 한다. 진액을 넣고 구운마늘을 쪄 주면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이 완성된다고 한다.

달인은 “모두 어머니께 배운 양념장 비법이다, 어머니를 따라가려면 많이 부족하죠” 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알려진 육회비빔밥 달인의 식당은 ‘경상북도 영주시 대학로 92’의 ‘흥부가’ 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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