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4일 올해 첫 신차인 '더 뉴 GLC 300 4매틱'과 '더 뉴 GLC 300 4매틱 쿠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GLK의 후속 모델로 2016년 1월 국내 출시된 GLC는 실용적인 모델로 인기를 얻었다. GLC에 이어 2017년 국내에 출시된 GLC 쿠페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모델이다. GLC 패밀리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2만4260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잡았다.
더 뉴 GLC 300 4매틱은 전면부터 후면까지 크롬 장식을 적용해 스포티한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인이 뚜렷하고 근육질 형태의 표면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다. 쿠페 모델은 이에 더해 루프 실루엣을 낮추고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 다이아몬드 디자인을 넣어 강렬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두 모델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탑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MBUX는 지능형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내 기능들을 작동시키고 날씨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터치패드와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해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더 뉴 GLC 300 4매틱과 더 뉴 GLC 300 4매틱 쿠페 모델에 탑재된 직렬 4기통 M264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58 마력과 최대 토크 37.7kg.m 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해당 엔진은 뛰어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 소비 절감 효과를 지녔다.
다양한 편의 사양도 기본 탑재된다. 이들 차량에는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LED 고성능 헤드램프,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벤츠코리아는 이 모델에 고성능 AMG 라인업과 함께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더뉴 GLC 300 4매틱이 7220만원(부가세 포함), 더 뉴 GLC 300 4매틱 쿠페가 7650만원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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