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첫사랑' 박서준과 반전 현실 재회

입력 2020-01-14 14:12   수정 2020-0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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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가 첫사랑을 자동 소환하는 아련 눈빛으로 돌아왔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 측은 14일 박새로이(박서준)의 첫사랑 오수아로 분한 권나라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았다.

특히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클래스가 다른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원작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알려져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주목받는 권나라는 박새로이의 첫사랑이자 그의 라이벌 기업 '장가'의 전략기획팀장 오수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수아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에 완벽한 실력까지 겸비해 장채희(유재명 분) 회장의 절대전 신임을 얻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장가'에 도전장을 내민 첫사랑 박새로이와의 재회가 오수아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 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는 첫사랑을 자동 소환시키는 아련한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장가의 구성원이 된 오수아의 도도한 카리스마가 담겼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시크한 분위기는 첫사랑에 설렜던 소녀에서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의 돌아온 오수아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원작 캐릭터와 또 다른 매력을 장착한 권나라표 오수아는 기대 그 이상"이라면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권나라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박서준과의 첫사랑 케미부터 김다미와의 라이벌 구도까지 작품 곳곳에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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