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보이는 HANARO KAP초장기국고채 ETF는 한국자산평가(KAP)의 ‘KAP초장기국고채 지수’를 추종하며 국고채 10년·20년·30년물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신탁원본액(설정액)은 80억원으로 많지 않지만 NH아문디운용 측은 초기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 수요가 확인되면 다른 초장기 국고채 ETF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좌당 가격은 5만원이며 운용보수를 포함한 총보수는 0.2%다.
연환산 예상수익률은 1.7%로 연간 4회로 나눠 지급한다. 가장 최근 발행된 국고채 표면금리는 10년물이 연 1.375%이고 30년물이 연 2%였다.
NH아문디운용이 이 ETF를 내놓은 것은 초장기 채권형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국내 국고채 ETF 가운데 만기가 가장 긴 상품은 10년물이 고작이었다. 시중금리가 올라갈 때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