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수여하는 제16회 일진상에 송성진 성균관대 부총장, 백만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가 15일 선정됐다. 제15회 해동상은 이재용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은기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수상한다.
이들 상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송성진 부총장은 일진상 산학협력 증진부문에 선정됐다.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과 캡스톤 디자인(졸업 논문 대신 산업 현장에서 쓰일 작품을 설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이끌었다. 기술정책 기여부문 일진상을 수상하는 백만기 변리사는 20여 년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에서 근무하며 조선, 철강, 반도체, LCD 등 주요 산업분야 지식재산 정책을 이끌었다.
해동상 공학교육 혁신부문 수상자인 이재용 교수는 ‘공학교육 3.0’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공학교육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했다. 공학기술문화확산 부문 해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기 교수는 바이오 공학을 대중에 쉽게 알리는 저술 및 강의 활동으로 공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