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심경고백 "가족 건드리는 악플 예상했는데 다 내 욕"

입력 2020-01-16 03:15   수정 2020-01-16 03:17


김현숙이 첫 방송 이후 달린 악플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배우 김현숙은 '아내의 맛' 첫 방송 후 데뷔 이래 제일 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현숙은 "첫 방송 나가고 남편과 아들이 원하지 않는데 괜히 악플이나 욕을 먹으면 내가 너무 힘들 거 같았다. 근데 전부 다 내 욕밖에 없다"고 웃었다. 김현숙은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내가 잘못 살았나 싶었다"고 말했고 남편 윤종은 그런 아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었다.

김현숙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할 때 내 자체보다는 영애씨라는 캐릭터가 워낙 좋아서 악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데뷔하고 나서 제일 많이 아픔 받아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그런 김현숙에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진정성 있게 애한테 잘해주면 된다. 괜찮다. 예쁘다"고 격려를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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