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세종역 설치로 충청권 상생발전 이끌 것”

입력 2020-01-16 14:00  

이춘희 세종시장이 16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권행정협의회에 참석해 ITX세종역 설치를 제안하고 대전·충남·충북에 협력을 요청했다.

ITX세종역은 일반철도 경부선에서 세종청사까지 지선(세종선) 약 10㎞을 신설하고 청사 중심부에 역사를 설치해 세종∼서울 및 세종∼청주공항 간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이다.

이 시장은 “ITX세종역 설치로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업무 효율성과 민원인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충북선 및 대전-세종 광역철도와 연계 시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ITX세종역과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을 연계해 충남 내륙의 철도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국 워싱턴, 캐나다 오타와, 호주 캔버라, 독일 본,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타국 행정도시의 경우에도 도시 중심부에 철도역을 설치하는 등 편리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ITX세종역은 내륙 철도교통망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세종시 설치 효과를 충청권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충청권 상생협력 차원에서 ITX세종역 설치에 대한 대전, 충남, 충북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각 지자체 현안에 대해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상생발전,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광역협의체다.

이날 대전시는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을, 충남은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공동건의와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업무협약을, 충북은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각각 제안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