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S.E.S→박지윤까지…'스케치북' 위해 준비한 '90-00 메들리'

입력 2020-01-17 11:04   수정 2020-0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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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4일 녹화를 마쳤다.

믿고 듣는 만능 치트키 마마무 솔라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마마무 멤버들 없이, 홀로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솔라는 윤미래, S.E.S, 박지윤, god까지 1990년대 후반과 2000대 초반을 주름 잡았던 노래들을 메들리로 준비, 스케치북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솔라의 새로운 신곡 ‘이 노랜 꽤 오래된 거야’가 발표됐다. 이 곡은 SG워너비 ‘라라라’, 다비치 ‘사랑과 전쟁’, 홍진영 ‘사랑의 밧데리’ 그리고 최근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을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쓴 곡으로 ‘그때가 좋았어’, ‘가을 밤 떠난 너’를 통해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케이시가 듀엣으로 참여했다. 솔라는 “처음 가이드를 듣고 걱정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는데, “직접 가사를 쓰고 불러보니 착착 감기더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스케치북 무대에는 신곡을 함께 한 케이시가 깜짝 등장, ‘이 노랜 꽤 오래된 거야’의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한편 솔라는 작년 연말 <KBS 가요대축제>에서 송가인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는데, “마마무로 그렇게 활동을 했는데, 엄마가 2019년도에 가장 잘한 일은 ‘송가인 님과 듀엣 한 것’이라고 하셨다”며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트로트에 재미를 붙였다는 솔라는 이 날 녹화에서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를 부르기도 했는데, 유희열은 유산슬-유린기에 이은 솔라의 트로트 활동명 ‘라조기’를 즉석에서 만들어 선물하며 솔라의 트로트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90년대 감성부터 트로트 실력까지, 믿고 듣는 만능 치트키 솔라의 다양한 매력은 이번 주 금요일 밤 12시 2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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