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늘려주는 '한발서기+몸통회전'…하체와 골반 꽉 잡아줘 스윙 스피드↑

입력 2020-01-17 15:31   수정 2020-01-18 00:19


장타는 골퍼의 근력과 넓은 스윙 범위에서 나오는 스윙 스피드로 결정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타 상식’이다.

‘한 발 서기+몸통 회전’ 동작은 골프 피트니스 전문가 김형태 직선퍼스널트레이닝 대표가 장타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꼭 권하는 운동법이다. 김 대표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위해선 하체가 땅에 단단히 고정돼야 한다. 골반도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고정해야 몸의 꼬임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 발 서기와 몸통 회전 운동은 하체 및 골반을 고정하고 상체가 더 쉽게 돌아가도록 돕는 운동법”이라고 전했다.

한 발 서기 동작만으로 대둔근과 허벅지 앞 근육, 허벅지 뒤 근육을 모두 자극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몸통 회전 동작이 더해지면서 배 주변의 내복사근과 외복사근 단련도 함께할 수 있다.

준비물은 약 30㎝ 높이의 ‘발판’이다. 꼭 전문 기구가 아니더라도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비슷한 높이의 물건만 있으면 된다.

“왼발을 발판에 올린 후 양손을 교차해 어깨에 올려줍니다. 뒤에 있는 오른 다리는 쭉 뻗어야 합니다. 옆에서 봤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의 뒤 라인이 대각선으로 일직선이 되게 해주면 준비자세인 ‘한 발 서기’ 동작이 완성됩니다. 이후 상체를 천천히 왼쪽으로 돌려 ‘몸통 회전’을 합니다. 복부 근육이 수축되는 이른바 ‘당기는 느낌’이 느껴질 때까지 천천히 상체를 돌린 후 다시 천천히 준비자세로 돌아오면 ‘1회’입니다. 총 10~12회 후 오른쪽으로 다리를 올려 방향만 바꿔 반복하면 1세트입니다. 한 번에 총 3세트 운동할 것을 권합니다.”

난도가 높은 동작이기 때문에 정확한 동작은 필수다. 김 대표는 “몸통 회전 때 복부 주위 근육이 자극되는지 느끼면서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자문=김형태 직선퍼스널트레이닝 대표, 미국체력관리학회(NSCA) KOREA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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