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딸' 최연수, 父 사문서 위조 의혹 속 SNS 비공개 전환…부담 느꼈나

입력 2020-01-17 14:52   수정 2020-01-17 15:21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딸인 모델 최연수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7일 최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최근까지도 근황을 전하는 등 활발하게 SNS 활동을 했던 그였으나 부친인 최현석 셰프를 둘러싼 논란의 영향인지 돌연 계정을 숨겼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가 전 소속사 재무이사인 B씨와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B씨의 계약서 수정 이유에 대해 B씨가 새로운 F&B 회사로 이적 제안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유명 셰프와 함께 넘어오는 요구사항이 있었으나 최현석의 계약 만료 시점이 많이 남은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현석이 배우 주진모와 동일한 방식으로 휴대전화 해킹을 당해 해커들로부터 사생활 관련 협박을 받았다고도 전하며 이 또한 계약서 수정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은 수정된 내용의 계약서에 사인했으며, 경찰은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최현석의 레스토랑은 물론, 그의 딸인 최연수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이에 '최현석 딸', '최연수' 등이 오전부터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최연수는 2017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에 최현석과 함께 출연하며 아빠를 쏙 빼닮은 얼굴로 주목 받았다. 이후 그는 2018 6월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 YG케이플러스 연습생 소속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현재 YG케이플러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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