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파리 집값 최고 60%↑'…"韓 부동산 거품 심해 큰 일"

입력 2020-01-17 18:09   수정 2020-01-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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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1월 13일자 <런던·파리 집값 최고 60%↑…가계부채까지 치솟아 ‘버블 경고등’>이었다. 프랑스 파리의 주택 평균 가격이 지난해 9월 기준 ㎡당 1만유로(약 1288만원)를 돌파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10년 새 파리 집값은 62% 급등했다.

파리뿐 아니라 유럽 주요 도시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시장 조사업체인 글로벌프로퍼티가이드(GPG)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대부분 두 자릿수다. 2014년 말과 지난해 말을 비교한 조사 결과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도입한 이후 부동산시장에 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네티즌은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집값은 계속 오른다”, “국내는 부동산 거품이 심해서 큰 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1월 11일자 <삼성전자 액면분할 전 2000억 ‘몰빵’ 슈퍼개미 근황은…>이었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을 앞두고 2000억원을 ‘몰빵’해 8만 주를 사들인 슈퍼개미의 소식을 전했다. 이 투자자는 삼성전자가 2019년 1월 4일 액면분할 후 최저가(3만7450원)로 추락하면서 투자 원금 대비 580억원의 손실을 봤다. 하지만 꿋꿋하게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슈퍼개미 투자자의 시세차익은 300억원이 넘는다. 네티즌 사이에선 “좋은 회사 주식을 우직하게 들고 있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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