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나선 윤상현 외통위원장 "한·미, 절제된 메시지 필요"

입력 2020-01-18 17:10   수정 2020-01-18 17:12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해리스 대사와 정부여당 양측 모두의 절제를 촉구했다.

18일 윤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이슈는 더이상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위해 모두가 절제된 메시지를 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도 지금 국면에서 남북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해리스 대사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사를 전달할 때 대사는 상대국에 대해 배려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오만하게 비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서는 "해리스 대사의 의견에 대해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며 "그러나 '조선 총독이냐'는 식의 비판은 넘으면 안 될 선을 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에 대해 향후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먼저 협의를 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해리슨 대사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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