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플앤컴퍼니는 매장 직원 업무 관리 앱(응용프로그램) 샤플(Shopl) 개발사다. 본사와 매장 내.외근 직원간 협업을 돕는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다. 직원 스케줄, 판매량, 재고, 가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본사와 매장 간 실시간 업무 관리 기능과 직원 출퇴근 및 매장 내 체류율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원거리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TBT는 기업간(B2B) SaaS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회사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람 TBT 대표는 "초기 삼성전자 해외 거점에서 운영된 샤플 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및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승 샤플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 등 해외 거점 설립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기업 업무용 채팅 서비스 앱 슬랙(Slack)처럼 리테일 분야 글로벌 협업 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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