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예능' 역알못 김준호&샘 해밍턴, 험난한 한국 역사 공부 돌입

입력 2020-01-20 08:13   수정 2020-01-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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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사진=MBN)


‘친한 예능’의 ‘역알못’(역사를 알지 못하는) 김준호-샘 해밍턴과 ‘역사 마니아’ 데프콘-샘 오취리가 한국 역사 대결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오는 21일(화) 방송에서는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첫 번째 대결이 공개된다.

이날 ‘친한 예능’ 8인방은 팀을 나눠 오죽헌부터 초당 순두부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장소까지 강릉의 역사 스팟을 누비며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때 위풍당당하게 오죽헌에 들어선 ‘역알못’ 김준호-샘 해밍턴은 힌트를 얻기 위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에 대한 설명문을 읽으며 벼락치기 공부에 돌입했다.

하지만 김준호-샘 해밍턴은 초장부터 난관에 부딪혀 폭소를 자아냈다. 율곡 이이가 성주목사(성주 지방을 다스리던 문신)의 딸과 혼인했다는 정보에 “성주 목사는 교회 오빠겠지? 맞겠지 뭐~”라며 자신들을 납득시킨 것. 더욱이 샘 해밍턴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라며 어지러움을 호소하기까지 이르렀다고 전해져, 이들의 험난한 한국 역사 공부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데프콘과 샘 오취리는 “한국 역사가 되게 재밌어요”라며 한국 역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며 공부에 심취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사 마니아’ 샘 오취리는 “책으로 봤을 때와 거의 똑같은 모습”이라며 오죽헌의 자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지식을 쏟아내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강릉의 역사 스팟을 누비며 펼칠 한국 역사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파워 업 웃음 장착 리얼 버라이어티 MBN ‘친한(親韓) 예능’은 오는 21일(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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