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의원과 김 전 집행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광주 5·18민주묘역 참배 이후 안 전 의원의 두 번째 공식 일정으로, 두 사람은 ‘공정’을 화두로 대화를 나누고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능력을 잃은 일부 시민 단체들에 자성을 촉구할 전망이다.
김 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9월 ‘조국 사태’ 당시 조 장관을 옹호하는 교수, 변호사 등을 일컬어 “주둥이만 열면 개혁, 개혁, 당신들이 촛불 혁명 정부에서 권력 주변을 맴돈 것을 빼고 뭐 한 것이 있나”라며 강력하게 비판한 인물이다.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알려진 그는 조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조사를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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