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 모집 공고’를 내고 22일부터 사업 신청을 받는다. 규모가 영세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 고령화, 설비 노후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의류봉제, 금속가공업 등 소규모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들 업종의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 소공인특화지원 계획은 소공인 집적지에 복합지원센터 3곳을 선정, 소공인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스마트장비를 갖춰 제품 및 디자인을 개발, 전시, 판매, 온라인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한다. 집적지별로 공용 장비, 공동 창고 및 작업장 등을 갖춘 공동기반시설 8곳도 신규로 선정한다.
소공인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유통플랫폼과도 협력을 지원한다. 낙후된 작업현장을 개선하려는 소공인을 위해 사물인터넷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독려한다. 전국 34곳에 특화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자율사업 등 지역별 업종별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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