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노키즈존' 대신 #노배드패런츠존

입력 2020-01-22 13:44   수정 2020-01-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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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래빗 미니경제]
경제용어, 생활 경제 주요 이슈를
귀에 쏙쏙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노배드패런츠존이 뭐야?

'노 키즈 존'에 이어 '노 배드 패런츠 존'까지 등장했습니다. ‘노 배드 패런츠 존’ (No Bad Parents Zone)’은 나쁜 부모는 출입할 수 없는 구역을 뜻합니다.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부모는 이곳에 출입하지 말아달라’는 의미입니다. 일부 식당에서 운영 중인 '노 키즈 존'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노 키즈 존'은 아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입니다.

#'나쁜 부모' 판단은 누가 해?

아이를 데리고 들어갈 수 없는 '노 키즈 존'과 달리 ‘노 배드 패런츠 존’은 실제로 출입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용할 때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부모가 잘 지도해 주길 바라는 경고성 문구에 가깝습니다.

이런 당부에도 다른 손님이 불편해할 정도로 문제가 생기면 매장 이용을 중단시키고 가게에서 나가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뭐래?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찬성과 반대 의견이 분분합니다. 노 패런츠 존을 찬성하는 쪽은 ‘아이가 무슨 잘못이냐’, ‘방치한 부모가 잘못’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대로 "식당 예절을 지키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하면 된다"며 '노 키즈', '노 패런츠' 등은 차별 표현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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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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