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대를 골자로 한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경험, 기술, 지식 및 자원 등을 공유하고,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GS ITM은 GS그룹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AWS를 포함한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U STRA Cloud(유.스트라 클라우드)'라는 자체 서비스 모델 출시로 클라우드 컨설팅, 운영 서비스를 시작하고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상품 개발에 나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 클라우드는 지난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 역시 한국 기업 최초로 AWS의 컨설팅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4000여 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메가존 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GS그룹을 비롯해 금융권, 대학 등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GS ITM은 대기업(Enterprise)들의 IT 인프라 현황과 클라우드 전환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련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자동화, 통합 등을 개별 고객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GS ITM 정보영 전무는 "기존 IT시스템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GS ITM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도하는 메가존의 기술이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워크로드에 따라 비용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과 통합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