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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기술지원 종료?
지난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7에 대한 기술지원을 종료했습니다. 보안 업데이트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새로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 보안 위협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17년 윈도XP 기술지원이 종료된 후 취약한 보안을 틈 타 랜섬웨어 ‘워너크라이’가 퍼졌습니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30만대 PC가 감염됐습니다.
MS는 2019년 6월부터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윈도7을 사용하는 PC는 500만대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윈도10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높은 가격이 업데이트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정품 윈도10 가격은 20만 8천원입니다.
이런 혼란을 틈타 윈도10을 2000~3000원대에 제품키만 판매하는 오픈마켓 판매자도 있습니다. 판매자는 윈도10이 ‘100% 정품’임을 강조합니다.
업계 전문가는 이런 방식의 판매는 불법이라고 말합니다. MS의 라이선스 정책상 제품키는 별도로 거래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조 제품키를 거래하면 상표법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윈도10을 비롯한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비즈니스소프트웨어연합(BSA)는 ‘2018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 보고서’에 한국 내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중 32%를 불법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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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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