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타 에리카 불륜 인정, 히가시데 마사히로 침대 사진까지…당당했던 '럽스타그램'

입력 2020-01-23 11:03   수정 2020-01-23 16:08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시히로의 불륜 소식이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들이 SNS에 올린 사진과 언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니치 등 일본 언론은 22일 배우 카라타 에리카 일본 소속사 후라무가 "카라타 에리카 본인이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불륜 의혹을 공식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로서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신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일본의 유명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와타나베 켄의 딸이자 유명 모델, 배우인 아내 안과 별거에 들었으며, 그 배경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이 있다고 보도했다. 카라다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이 시작된 건 아내 안이 둘째 아들을 임신했을 때로, 당시 카라다 에리카가 만19세 미성년자였다는 점, 5년이나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는 점이 충격을 줬다.

'아사코'에서 연인 관계로 출연한 카라다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촬영이 없을 때에도 사적으로 만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카라데 아리카 스스로 인터뷰에서 "촬영 기간 내내 한 시도 떨어진 적이 없다"고 밝혔을 정도.

뿐만 카라다 에리카는 불륜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전 SNS를 통해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묘한 관계를 연상케하는 사진을 다수 게재하면서 당당하게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냈다. "10대의 마지막 여름, 크나큰 사랑을 했습니다"와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적는가 하면, 둘이 함께 뺨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직접 인쇄해서 동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더불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잠에서 깨 창문을 응시하거나, 침대에서 편안히 누워 있는 모습 등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불륜설이 불거진 직후 카라다 에리카는 문제의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카라다 에리카는 올해 24세로 한국의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tvN '아스달 연대기'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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