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카뮬로스 대군주는 바로 안은진, 전성우와 혹시 그린라이트?

입력 2020-01-24 12:19   수정 2020-01-24 12:20

검사내전 (사진= 에스피스)

‘검사내전’에 아주 특별한 군신 관계가 등장했다. 게임 속 캐릭터로 만난 막내 검사 전성우와 실무관 안은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 16부작)의 조용한 포커페이스 실무관 성미란(안은진)의 ‘카뮬로스 대군주’라는 또 다른 정체가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막내 검사 김정우(전성우)가 즐겨 하는 게임 속에서 최강의 유저로 등장,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 재미를 선사한 것.

지난 9회 방송에서 온라인 게임 아이템 사기를 당한 ‘요즘 애들’ 정우.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제 사건을 직접 고소한 검사가 된 것도 모자라, 피의자와의 대면 조사에서는 언성을 높이며 유치하게 싸워 담당 검사 이선웅(이선균)의 뒷목을 잡게 했다.

급기야 사건의 진위를 밝힐 아이템의 원래 주인, 소위 ‘네임드 유저’인 ‘카뮬로스 대군주’를 참고인으로 소환하게 된 상황.

309호 검사실에 모습을 드러낸 대군주의 정체는 정우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늘 있는 듯 없는 듯, 맡은 바 일만 조용히 해내던 미란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참고인 자리에 앉은 미란은 카뮬로스임을 증명하는 ‘절대자의 반지’가 끼워진 손을 천천히 들어 보였고, 반지를 알아본 정우는 “아니 이것은”이라며 경악 섞인 탄성을 내뱉더니, 이내 “대군주님!”이라고 외치며 미란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웃음이 터진 순간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미란과 정우의 CG 장면이 등장했고, 시청자들은 쉴 틈 없이 배꼽을 잡았다.

게임 아이템 사기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검사내전’. 그러나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정우와 미란의 관계에 새로운 물음표가 띄워졌기 때문이다.

종종 소리 없이 정우를 의식하는 듯한 행동으로 “혹시 정우를 좋아하나?”라는 의심을 낳았던 미란. 그러나 대군주라는 그녀의 정체는 모든 상황을 역전시켰다. “제가 세상에서 존경하는 인물이 딱 세 명입니다. 이순신 장군, 아버지, 그리고 카뮬로스 대군주”라던 정우가 현실에서도 물심양면 미란을 과보호하며 수하를 자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를 목격하고는 “사랑이야?”라고 물어보는 조민호(이성재) 부장과 이에 “충성입니다”라고 답한 선웅. 게임으로 만난 ‘군주와 신하’라는 독특한 사이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시선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비장의 카드였던 미란의 정체가 밝혀졌다. 앞으로도 정우와 미란의 알쏭달쏭 귀여운 케미가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그저 게임상에서만 머무를지, 혹은 현실에서도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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