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그들(중국)의 노력과 투명성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민을 대신해서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미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두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중국 정부의 투명성에 관한 한 여전히 우려가 있다"는 국무부 고위 당국자의 브리핑 내용과는 온도 차가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에도 미국에서 첫 우한 폐렴 감염자가 발생해 확산 우려가 제기되자,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미국 내 전염 가능성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